롤 챔피언 도감 11화: 심해의 망령, 노틸러스
안녕하세요, 하눌이에요!오늘은 바다보다 더 깊은 분노를 품고닻 하나로 모든 죄값을 물으러 온 남자,바다의 저주, 노틸러스를 소개할게요.🌑 인간에서 전설이 된 잠수부노틸러스는 푸른 불꽃 제도 근처,난파선이 가득한 바다에서 잠수부로 일하던 평범한 인간이었어요.엄청난 폐활량무거운 잠수복 없이도 깊은 곳까지 다이빙금 한 덩이에도 욕심 없이,다만 바다에 공물 하나만 바쳐달라는 요청뿐.그의 진심은 단순했어요.“바다는 존중받아야 한다.”하지만 욕심 많은 사람들은 그 신념마저 이용했어요.💀 약속을 어긴 자들, 심해의 대가보물이 점점 줄어들던 어느 날,새로운 선장은 강철 잠수복을 가져왔고,노틸러스를 그 안에 넣어 바다 속으로 보냈죠.하지만 그날은…아무도 바다에 공물을 바치지 않았던 날이었어요.그리고 그 순간,심해에서..
2025. 5. 10.
챔피언 도감 10화: 무리는 강하다, 사막의 사냥개 나피리
안녕하세요, 하눌이에요!오늘은 최근 롤 세계관에서도 가장 신비롭고 야성적인 챔피언,사막의 그림자처럼 스며드는 다르킨의 사냥개,나피리를 소개할게요!칼이 아니라 무리 전체가 하나의 존재가 된 이 챔피언,듣고 보면 무섭지만... 그 안에 나름의 철학과 슬픔이 담겨 있답니다.* 오늘은 조금 어두운 이야기이니 주의!!🌑 칼에 봉인된 자, 무리가 된 자옛날 옛날… 아주 오래전다르킨 전쟁이 끝나갈 무렵,강력한 다르킨 전사였던 나피리는 투척 단검에 봉인되어깊은 지하에 묻히게 돼요.말도 못 하고, 움직일 수도 없는 채수백 년 동안 그 자리에서자신의 실패와 굶주림, 배신을 곱씹었죠.“한 번만… 한 번만 다시 기회가 온다면.”그리고 그날이 왔습니다.누군가 나피리의 무덤을 열었고,그 순간부터 계획은 시작된 거예요.🐺 무리..
2025. 5. 9.
챔피언 도감 9화 : 시간을 축적하는 자, 나서스
안녕하세요, 하눌이에요!오늘 소개할 챔피언은 한때 슈리마 제국의 영웅이자지금은 모래 위에서 과거를 되새기는 불멸의 존재,지혜와 힘의 상징, 바로 나서스입니다.무식하게 패는 챔피언 아니냐고요?아니에요, 이분은 책 읽고, 전략 짜고, 전쟁도 승리로 이끄는 고전 덕후 장군님이에요.그럼 천천히 그의 이야기를 풀어볼게요. 📜 학자에서 초월체가 되기까지어릴 때부터 슈리마 역사와 철학 외우던 천재 소년,그가 바로 나서스예요.남들은 놀 때 고전 읽고열 살 전에 비평까지 마스터장군으로 승승장구, 전략·병참 천재로 전설 찍음그런데… 전쟁은 좋아하지 않았어요.오히려 정복한 땅의 지식 보존을 가장 큰 사명으로 여겼죠.“도서관은 무너뜨리면 안 된다…”이 말이 진심이었던 사람이에요.💔 형제애, 그 빛과 그림자나서스에게는 말썽..
2025. 5. 8.
챔피언 도감 7화: 귀엽다 vs 무섭다, 프렐요드 원시야생 나르
안녕하세요, 하눌이에요! 오늘은 롤 챔피언 중에서도 보기 드문 반전 캐릭터,작고 귀엽지만 분노하면 산도 들이받는 야수!바로 프렐요드의 고대 요들 나르를 소개할게요!🐾 옛날 옛적에, 인형 같은 요들이 살았어요.지금의 프렐요드가 생기기 전,그곳엔 아직 얼지 않은 경이로운 대지가 있었어요.바로 거기서 태어난 나르,세상 호기심 많고, 보이는 거 뭐든 모으는 수집광 요들이었죠.돌멩이, 잎사귀, 죽은 새 다 OK!그중에서도 제일 소중했던 건 바로 부메랑처럼 생긴 턱뼈였어요 🦴✨이 턱뼈를 던지고 다시 줍는 게 너무 재밌어서,나르는 혼자 ‘나는 사냥꾼이다!’ 하며 열정 충만했던 귀염둥이였답니다.😡 그런데… 나르가 화나면?그라가스처럼 취하는 것도 아니고,그레이브즈처럼 총을 쏘는 것도 아니고,이 친구는 그냥 화가 나..
2025. 5. 6.